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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w인베·엘리오PE, 풍림파마텍 경영권 인수

나현준 기자

입력 :  2025-08-19 14:30:52 수정 :  2025-08-19 14:35:39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이하 bnw인베)와 신생 PEF 운용사 엘리오PE가 의료기기·소모품 제조사 ‘풍림파마텍’을 인수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와 엘리오PE는 약 1000억원을 들여 풍림파마텍 경영권 지분 88%를 9월 중 확보할 예정이다.

bnw인베와 엘리오PE는 블라인드펀드 및 공동 운용(Co-GP) 형태로 결성한 프로젝트펀드를 활용할 전망이다.

풍림파마텍 나머지 지분 12%는 창업주 일가 주요 주주 중 한 명인 조미희 사장이 후순위 투자자로 나선다. 조 사장은 창업주인 조희민 대표의 삼녀로 이전부터 풍림파마텍의 외부 영업을 총괄해왔다.

bnw인베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산업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주요 투자처로 에코프로비엠, 코미코, 성일하이텍, 동부LED 등이 있다. 엘리오PE는 스톤브릿지캐피탈 출신 박성준 대표가 올해 6월 설립한 신생 PEF 운용사다.

풍림파마텍은 1999년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사로 주사기·주사침· 바이알 등 제약사와 병원에서 쓰이는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한다.

정밀 주사기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공급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풍림파마텍의 매출액은 지난 2022년 616억원에서 2024년 932억원으로 증가했다.

bnw인베·엘리오PE, 풍림파마텍 경영권 인수 – 매일경제